강릉에서 떡 한 상자 사 들고 오는 집을 꼽으라면
빠지지 않고 이름이 나오는 곳이에요.

흔히 보는 매끈한 찹쌀떡이 아니라
밥알이 알알이 씹히는 찹쌀떡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생활의 달인에 “10대 맛의 달인"으로 나온 뒤로
강릉 여행 기념품처럼 챙겨 가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나

너무 단 디저트가 부담스러운 분께 잘 맞아요.
팥소가 달지 않고 떡 자체도 슴슴해서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시는 맛이에요.

떡 하나가 손바닥만 해서
간식보다는 아침 식사 대용에 가까워요.
하나 먹으면 든든하고 소화도 편한 편이라
밥 대신 떡 하나에 커피나 두유를 곁들이는 식으로도 잘 어울려요.

선물용으로 사 가는 비중이 큰 집이라
명절이나 손님 방문 전에 미리 찾는 분이 많아요.

가게 정보와 찾아가는 길

골목 안쪽에 자리한 작은 떡집이라
처음 가면 “여기가 맞나” 싶을 만큼 소박해요.
간판과 떡 캐릭터가 귀여워서 금방 알아볼 수 있어요.

강릉 참순찰떡방 포남동 본점 매장 외관과 입구

손으로 빚은 찹쌀떡을 알리는 참순찰떡방 입간판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남구길5번길 18-1 (포남동 본점)
  • 영업시간: 월-토 09:00-17:00 / 일요일 정기휴무
  • 전화: 033-643-7778
  • 주차: 전용 주차장이 없고 매장 옆 골목을 이용해요.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 주차는 조금 번거로운 편이에요.
  • 결제: 카드, 간편결제, 제로페이, 강릉페이,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강릉에는 포남동 본점 외에 남항진점, 중앙시장 쪽 매장도 있어요.
같은 이름이라도 본점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 포남동이에요.

📍 카카오맵에서 참순찰떡방 위치 보기 →

종류별로 이렇게 달라요

메뉴는 찹쌀떡 한 가지에 맛을 나눈 구성이에요.
기본 흰 찹쌀떡(참순), 쑥, 현미, 수리취가 있고
흰떡과 쑥을 반반 담은 세트, 네 가지를 다 맛보는 스페셜도 있어요.

참순찰떡방 흰 찹쌀떡 한 개, 밥알이 살아있는 표면

흰 찹쌀떡은 가장 깔끔한 맛이에요.
찹쌀 본연의 고소함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밥알 식감이 제일 또렷하게 느껴져요.
처음 와서 뭘 고를지 모르겠다면 흰떡이 무난해요.

달지 않은 팥소가 가득 찬 참순찰떡방 흰 찹쌀떡 단면

진한 초록빛이 도는 참순찰떡방 쑥 찹쌀떡 한 개

쑥 찹쌀떡은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예요.
쑥향을 흉내만 낸 게 아니라 통으로 넣은 느낌이라
포장을 뜯는 순간 향이 확 올라와요.
쑥을 좋아하면 여기 쑥떡에 반하지만
향이 부담스러운 분께는 흰떡을 권하고 싶어요.

포크로 당기면 쫄깃하게 늘어나는 참순찰떡방 쑥 찹쌀떡

현미는 구수함이 진하고 살짝 짭짤한 맛이 돌아요.
수리취는 의외로 향이 강하지 않아서
처음 먹는 사람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어요.

참순찰떡방 흰 찹쌀떡과 현미 찹쌀떡 두 종류 비교

팥소는 어느 떡이든 공통적으로 달지 않아요.
곱게 갈지 않아 팥알이 씹히고
중간중간 호두가 들어가 고소함이 더해져요.

팥알과 호두가 씹히는 참순찰떡방 찹쌀떡 팥소 단면

크기와 가격

떡 하나가 약 150g으로 묵직해요.
가위로 4등분하면 한 조각이 시중 찹쌀떡 한 개 크기 정도라
나눠 먹기에도 좋아요.

팥소와 통밤이 보이는 참순찰떡방 찹쌀떡 단면

가격은 한동안 많이 올랐어요.
예전엔 개당 1,000원 안팎이던 것이
지금은 흰떡과 쑥 10개 한 상자에 16,000원 선이에요.
20개 32,000원, 30개 48,000원처럼 상자 단위로 구성돼 있어요.

낱개 판매는 하지 않고 5개 단위부터 살 수 있어요.
정확한 가격과 구성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참순찰떡방 매장 진열대의 찹쌀떡 선물 상자와 종류별 가격표

택배 주문과 보관법

강릉까지 가지 않아도 받아볼 수 있어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chamsoon1984)와 홈페이지(chamsoon1984.com),
전화 주문(033-643-7778)으로 택배 배송이 가능해요.

배송은 보통 3일 정도 걸리고
아이스팩을 넣은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 와요.
택배비는 매장 가격에 5,000원 정도가 더 붙어요.

개별 포장된 참순찰떡방 150g 찹쌀떡 두 개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은 떡이라 빨리 굳거나 쉴 수 있어요.
그래서 받는 즉시 그날 먹을 만큼만 빼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는 게 좋아요.
이때 떡끼리 붙지 않게 떼어서 넣어야 나중에 한 개씩 꺼내기 편해요.

먹을 땐 실온에 2-3시간 자연 해동하면
사 온 그날처럼 말랑하고 쫄깃해져요.
전자레인지보다 자연 해동이 식감이 훨씬 좋아요.
혹시 굳었다면 후라이팬에 약불로 살짝 구워도 맛있어요.

방문 팁

아침 일찍 가는 게 가장 편해요.
점심 무렵부터 사람이 몰리고
오후 늦게는 그날 만든 떡이 품절되는 날도 많아요.
늦게 가면 택배용 냉동 떡만 남아 있는 경우도 있어요.

네이버 예약이나 전화로 전날 미리 잡아두면
원하는 종류를 대기 없이 받을 수 있어요.
수리취나 인절미처럼 물량이 적은 메뉴는 특히 예약이 안전해요.
인절미는 주로 봄철에 챙겨 두시는 편이라 시기를 타요.

총평

화려한 디저트는 아니지만
재료 본연의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집이에요.
달지 않은 팥과 밥알 식감, 든든한 크기가 분명한 개성이라
강릉에서 한 번쯤 사 볼 만해요.

주차와 품절만 미리 염두에 두면
실패 확률이 낮은 곳이에요.
멀어서 못 가는 분이라면 택배로도 충분히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떡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