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안동에 가면 오리불고기 하나로 동네 사람들 사이에 모르는 이가 없는 큰 식당이 있어요.
바로 솔밭가든이에요.

저는 가족 외식 장소를 고르다가, 룸이 잘 되어 있고 주차도 편하다는 말에 큰맘 먹고 다녀왔어요.
오리고기를 평소에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여기 오리 수제 양념불고기는 잡내 하나 없이 매콤달콤해서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울산 성안동 솔밭가든 흰색 건물 외관

솔밭가든 가게 정보

  • 주소: 울산광역시 중구 함월20길 65 (지번: 성안동 374-1)
  • 전화: 052-243-5292 / 010-5080-5292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연중무휴
  • 주차: 매장 맞은편 전용 주차장 30대 + 매장 바로 앞 넓은 야외 주차장
  • 기타: 단체·포장·예약 가능, 개별룸, 아기의자, 매장 내 화장실(남녀 분리), 장애인 편의

집에서 또 먹고 싶을 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solbat1995)에서 오리불고기 밀키트도 주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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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걱정은 없어요

솔밭가든은 성안동 경찰청 근처에 있는데, 무엇보다 주차가 정말 편했어요.
매장 맞은편에 전용 주차장이 큼직하게 있고, 매장 바로 앞에도 넓은 야외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여러 대 몰고 와도 부담이 없어요.

다만 점심·저녁 피크 시간엔 그 넓은 주차장도 금방 차고 웨이팅이 생기기도 해요.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거나 전화 예약하고 가시면 마음이 편해요.
저는 주말 점심에 예약하고 갔더니 기다림 없이 바로 안내받았어요.

솔밭가든 개별룸 좌석

매장이 워낙 커서 홀, 온돌룸, 신관, 별관에 세미나실까지 있어요.
홀도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고, 가족 모임이나 회식이면 개별룸을 예약하는 게 좋아요.

재미있는 건 테이블마다 화구가 두 개씩 있다는 거예요.
하나는 숯불 구이용, 하나는 가스불 조리용이라서 오리불고기랑 숯불구이를 한 상에서 같이 구울 수 있어요.

솔밭가든 숯불·가스 화구 두 개가 있는 테이블

솔밭가든 메뉴

메뉴가 꽤 다양해서 입맛이 다른 가족이 함께 와도 각자 고르기 좋아요.
주문은 테이블 태블릿으로도, 종이 메뉴판으로도 할 수 있어요.

  • 오리 수제 양념불고기 (1.2kg) — 49,000원
  • 생오리 숯불구이 (200g) — 18,000원
  • 한우 등심 갈비살 모듬 (100g) — 24,000원
  • 한우 즉석양념 등심 갈비살 모듬 (110g) — 24,000원
  • 한우육회 (소) — 20,000원
  • 도드람 생목살 (1인분) — 15,000원
  • 돼지 수제 양념목살 (1인분) — 14,000원
  • 소양념갈비살 (250g) — 24,000원
  • 소양념 갈비 대 (300g) — 24,000원
  • 특수제갈비탕 — 12,000원
  • 한우곰탕 — 8,000원
  • 비빔가오리냉면 — 9,000원

그리고 평일은 물론 주말·공휴일에도 오후 3시까지 점심특선이 있어요.
점심특선으로 고기를 주문하면 된장찌개와 공깃밥, 또는 냉면이 1인당 서비스로 제공돼요.
가성비가 좋아서 평일 점심에도 사람이 많아요.

기본 반찬부터 푸짐해요

자리에 앉으면 기본 찬을 한 상 가득 차려주시는데,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매일 직접 준비하신다고 해요.

솔밭가든 기본 반찬과 오리불고기 한 상

쌈채소, 백김치, 파절이, 양파절임, 장아찌, 샐러드까지 종류가 정말 많아요.
그중에서도 따끈하게 나오는 잡채가 별미라, 고기 익는 동안 두 접시는 그냥 비우게 돼요.

솔밭가든 따끈한 잡채 반찬

솔밭가든 새콤달콤 샐러드

오리고기엔 양파절임이 찰떡인데, 따로 와사비를 달라고 해서 곁들이니 더 깔끔했어요.

양파절임과 와사비

장아찌도 짜지 않고 입맛 돋우기에 딱 좋았어요.

솔밭가든 장아찌 반찬

오리 수제 양념불고기 - 이 집 시그니처

저희는 부모님 모시고 가서 오리 수제 양념불고기부터 시켰어요.
1.2kg 한 판인데 야채까지 푸짐하게 들어가서, 네 식구가 먹고 밥까지 볶아 먹기 딱 좋은 양이에요.

솔밭가든 오리 수제 양념불고기 한 상차림

깻잎, 양파,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감자, 대파가 듬뿍 올라간 위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자작하게 깔려 나와요.
직원분이 불을 강하게 올려서 먹기 좋게 익혀주시는데, 양념 냄새가 코를 찌르면서 식욕이 확 돌아요.

끓기 시작하는 오리 양념불고기

색은 붉은데 막상 먹어보면 맵지 않고 달큰한 쪽이라 아이들도 먹을 수 있어요.
오리 특유의 잡내가 전혀 없고,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중독성이 있어요.

노릇하게 익은 오리 양념불고기 클로즈업

양념과 오리기름에 잘 익은 감자랑 버섯도 빼먹으면 안 돼요.
감자는 양념을 가득 머금어 입안에서 으스러지고, 버섯은 쫄깃하니 별미예요.

솔밭가든 오리불고기 익히는 모습

마무리는 무조건 볶음밥

오리불고기를 먹었으면 볶음밥은 사실상 필수예요.
고기랑 양념을 조금 남겨두면 더 맛있는 볶음밥이 되니까, 욕심내지 말고 살짝 남겨두세요.

솔밭가든 오리불고기 볶음밥

볶음밥 재료로 김가루, 김치, 부추, 양념장이 나와요.
셀프 볶음밥은 1개 2,000원인데, 양념이 따로 더 제공돼서 간이 부족하지 않아요.

김가루와 부추를 넣은 오리불고기 볶음밥

잘 섞어서 팬에 고르게 펼친 다음, 약불로 오래 익혀 바닥을 살짝 눌어붙게 누룽지처럼 만들면 이게 또 별미예요.
배가 불러도 자꾸 손이 가서 철판까지 박박 긁어 먹게 돼요.

바닥이 눌어붙은 오리 양념 볶음밥

오리불고기 말고도 즐길 게 많아요

솔밭가든은 오리불고기로 유명하지만, 다른 고기들도 다 수준급이에요.

생오리 숯불구이는 잡내 없이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서,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요.
한 점씩 집어 먹어도 계속 손이 가는 담백한 맛이에요.

솔밭가든 숯불구이용 생오리

화구가 두 개니까 오리불고기랑 숯불 모듬구이를 한 상에서 같이 즐길 수 있어요.
한우 등심 갈비살 모듬이나 소양념갈비살도 마블링이 좋아서 회식 자리에 잘 어울려요.

솔밭가든 숯불 모듬구이용 생고기

돼지 수제 양념목살도 인기 메뉴예요.
국내산 한돈 목살을 직접 만든 양념에 숙성시켜서, 기본 양념이 충실해 따로 소스에 안 찍어도 감칠맛이 가득해요.
부드럽고 퍼석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깻잎에 백김치 올려 쌈 싸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솔밭가든 돼지 수제 양념목살구이

식사류로는 특수제갈비탕과 한우곰탕도 있어요.
고기 육수라 그런지 국물이 진하고 감칠맛이 가득해서, 고기 먹다가 한 숟갈씩 곁들이면 입안이 개운해져요.

솔밭가든 특수제갈비탕

가오리식해를 좋아하면 비빔가오리냉면도 추천해요.
얇은 면에 새콤달콤한 양념이 잘 스며들고, 오독오독한 가오리 식감이 살아 있어서 고기와 같이 먹기 딱 좋아요.

솔밭가든 비빔가오리냉면

총평

오리고기를 안 좋아하던 저까지 만족시킨 걸 보면, 솔밭가든이 왜 성안동 회식 명가로 통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잡내 없는 오리 수제 양념불고기, 못 잃는 볶음밥, 다양한 고기와 식사 메뉴에 푸짐한 반찬까지.
넓은 주차장과 개별룸 덕분에 가족 모임이나 단체 회식 장소로도 부담이 없어요.

울산 중구 성안동 쪽에서 외식 장소를 고민 중이시라면 한 번쯤 가보시길 권해요.

위치 / 찾아가는 길

성안동 경찰청 근처, 함월20길에 있는 큰 흰색 건물이에요.
매장 맞은편과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자차로 가기 편하고, 예약하고 가시면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어요.

📍 카카오맵에서 솔밭가든 위치 보기 →